등장인물이 베로니카, 베로니크(베로니끄) 두명 나오잖아요.그 중에서 프랑스어 원제는 'La Double vie de Veronique'이고영어제목 또한 'The Double Life of Veronique'인데한국어 제목은 '베로니카의 이중생활'로 지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.서구권에선 베로니크를 제목으로 사용했는데 왜 한국에선 베로니카를 제목에 쓴건가요?

아, '베로니카의 이중생활' 제목에 대해 궁금하셨군요. 말씀하신 대로 원제는 '베로니크'인데 말이죠.

가장 큰 이유는 한국 관객들에게 '베로니카'라는 이름이 훨씬 더 익숙하고 발음하기 편했기 때문일 겁니다.

로니크'는 프랑스어 원음에 가깝지만, 당시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었거든요.

영화 수입사나 배급사는 보통 대중들이 쉽게 기억하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제목을 선호합니다.

'베로니카'로 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